SERVICES 예배
    • 오전예배
  • 오후예배
  • 특별집회
  • 호산나찬양대
  • 매주일에는 일신문화교실
    전과목 무료로 강의합니다. 


    예배안내

    주일 오전 예배 : 오전 11시

    주일 오후 예배 :  오전2시30분

  • 문의 전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의해 주세요.
    02-814-1813
    02-814-1812(문화교실)
20200705 영원한 기념예식 (고전11:23-29)
작성일 :  2020-11-19 12:48
이름 :  admin E-Mail
폰트확대 폰트축소

  기독교가 세상에서 숨 쉴 동안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할 한 샘의 근원이 있습니다. 기독교가 세상에서 그의 사명을 다할 동안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거룩한 표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자들을 이야기하며 그 성자들의 유물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금과 은과 각종 유니폼에 싸여 관 속에 있는 성자들의 유물 앞에 무릎을 꿇는 일도 아닙니다. 베들레헴을 다시 찾고 갈릴리 호반을 다시 찾으며 감람산과 겟세마네와 갈보리 현장을 다시 찾아 눈물을 흘리는 일도 아닙니다. 그런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분부한 생명이 아닙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28:19)는 것과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라(26)고 부탁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상 기독교회의 영원한 표징이요 다함이 없는 샘의 근원이요 주가 오실 때까지 거룩하게 집행될 기념예식입니다. 우리는 이 세례와 성찬을 가리켜 거룩한 예식 곧 성례라 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 성찬식을 앞두고 몇 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一. 성찬 예식의 명령

  이 성찬은 사실상 예수님의 33년간의 그의 모든 말씀 교훈과 행위 교훈을 총체적으로 집약한 것입니다. 교훈으로 아직 깨닫지 못한 제자들에게 주님은 이제 실물로써 그의 교훈을 되살리고 기억토록 한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말하기를 성찬은 볼 수 있는 말씀이니 말씀을 종이 위에 쓰듯이 잔과 떡으로 보이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영적 보이지 않는 은혜의 외적 보이는 증표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성찬이야말로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과 입으로 말하는 것과 몸으로 행하는 것으로서의 그리스도의 교훈을 실증해 보이는 총화입니다. 때는 주가 잡히시던 밤이었습니다(23). 그 밤은 유월절 양을 잡아 먹으며 출애굽의 구속을 기념하는 밤이었습니다. 장소는 예루살렘의 어느 고요한 다락방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이것(성찬예식)을 창설하셨습니다. 재료는 떡과 잔이었습니다. 주님은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기를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라고 하셨습니다(24). 그 다음 잔을 부어 주시면서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28)고 하셨습니다. 곧 떼시는 떡은 주님의 몸을 의미하시고 부으시는 잔은 주님의 피를 의미한다고 하셨습니다.

 

  二. 성찬 예식의 종합적 의의

  1. 주님의 죽음을 상징합니다. 주님은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26)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가장 고통스럽고 수치스런 사망에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위대한 대신 희생의 사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독교회가 이 성례를 행함은 이런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억하지 못할 때 기독교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가(성도가)그리스도의 죽음을 기억할 때 죄를 깨닫게 됩니다. 겸손하게 됩니다. 감사가, 헌신이, 봉사심이 솟아나게 됩니다. 2. 신자가 십자가에 못 박하신 그리스도에 참예함을 의미합니다(고전 10:16). 즉 그리스도의 생명 곧 그의 죽음과 부활에 참예함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서 성찬에 참예함은 거기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그의 죽으심과 부활에 우리도 동참하는 신앙적 용기를 얻게 됩니다. 3. 그리스도와의 신비적인 연합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라는 동일한 재료로써 생명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으로 동일한 영광에 참예한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목적과 영광을 돌림으로 하나의 결속을 이루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영원한 결속,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신비입니다. 이 비밀이 큽니다. 4. 그리스도를 위한 거룩한 헌신을 맹약하는 서약의 징표입니다. 즉 왕이신 그리스도 앞에서 엄숙한 신종(信從)을 맹약하는 표징입니다. 그 왕의 죽으심을 기념하며 전하고 그 왕의 살으심을 기쁨으로 전하고 그 왕의 다시 오심을 대망하며 전하는 거룩한 선포 행위들이 주님의 식탁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예식을 행하기에 앞서 참마음의 겸손과 경외심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거룩한 성례 앞에서 우리의 양심을 조심스럽게 살피며 참회와 겸손한 고백과 경건한 기도로써 먼저 우리의 내적 마음의 분요를 고요히 정화시키고 성결케 해야 할 것입니다(27-29).

 

 오, 그리스도시여! 나의 주님이시여!

이 모든 것들 때문에 입은 우리의 손해들을 다시 한 번 되찾아 주옵소서.

당신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당신의 은혜로써 회복시켜 주옵소서.

넘치는 당신의 샘에 나를 목욕시키고 시원케 하옵소서.

당신의 찢어진 살이 내 양식이 되고 당신이 쏟으신 피가 내 음료가 되게 하옵소서.

은혜의 샘, 정결의 샘, 만족의 샘, 구원의 샘이신 그리스도시여!

우리의 피 묻은 손을 깨끗케 하옵소서.

우리의 부정한 입술을 정켤케 하옵소서.

우리의 더러워진 마음속을 성결케 하옵소서.

당신이 베푸신 거룩한 식탁과 잔 앞에서 당신이 명한 대로, 당신이 바라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정말 당신만이 나의 기쁨, 당신만이 나의 소망, 당신만이 나의 희망, 당신만이 나의 면류관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것에서 모든 것에 이르기까지 당신만이 오직 주가 되 시고, 왕이 되시고, 나의 사모자가 되시옵소서.

나와 나의 자녀가 당신이 베푸시는 식탁 앞에 둘러앉게 하옵소서.

험한 세상과 강한 원수들의 올무 앞에서 항상 주의 만찬이 진실 되게 하시어 원수가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옵소서.

주리며 피곤한 조국의 백성 앞에, 당신의 교회 앞에 주의 잔이 넘치게 하사 이 백성 으로 당신의 복됨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조국의 교회 앞에서 교제의 말씀이 풍성하게 하사 당신의 제단 앞에 감사의 잔과 봉사의 떡과 헌신의 제물들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 그리스도시여!

거룩한 당신의 식탁 앞에서 이 양무리를 먹여 주옵소서. 아멘.


글목록